2010년12월31일까지는 조세특례제한법101(?)조에 따라 주식가치를 할증하여 평가하지 않는다. 중소기업의 경우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고 장래에 타인에게 이전할 계획이 있다면 2010년내에 하는게 세제상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 상속증여세법책을 들여다보면서 비상장회사 주식가치 평가를 하고 있다.
주된 이슈사항은
1. 할증여부 - (이것은 조세법적용 2010년까지는 안해도 됨)
2. 비상장주식이 보유한 비상장주식 - ( 이것은 10% 이내 보유시 장부가액으로 - 맞나 ... .. 이것은 확인해봐야 함)

비상장주식의 평가에 주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체는.. 1차적으로 주식의 소유주와 세무당국일 것이다. 특히, 세무당국의 입장에서는 오늘의 기업가치를 높여서 가치증가분을 키워놓고 세금을 징수하기를 원할 것이고 따라서 평가금액을 높게 책정하는 방향으로 평가규정을 만들어 놓은 듯하므로 평가업무자입장에서는 자산의 평가시 자산의 가치를 차감할 때는 분명한 이유를 달아 놓아야 하고 왠만해서는 금액을 키워놓고 가는게 업무성격을 제대로 쫓아가면서 일하는 셈일 듯...
기업가치의 평가를 배우기는 장래현금의 유입액의 현가(재무관리-항구적인 기업을 가정)라고 하는데, 실제 기업이 영속한다는 것은 지나친 가정이기는 하지만, 실제 기업가치평가업무하는 것을 들여다보면 대개 자산가치(비업무용)에다가 손익가치(5개년추정+이후는 영구연금의 현가적용)를 적당한 beta 값을 적용하고 두 값을 더하여 기업의 가치를 산출한다. 자산가치라는 것도 현재 이것을 팔면 대략 얼마정도가 될까라는 수준에서 시작을 하는 것인데, 세법은 자산가치와 손익가치(3개년에 대하여 최근년을 가중평균)를 2대3비율, 부동산의 경우 3대2의 비율정도로 해서 금액을 산출한다. 누가 왜 이러한 비율을 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이의 말을 빌리면, 경험적으로 세법상 산출하는 기업의 가격이 그 기업의 가치를 잘 반영한다고도 얘기하던데, 실제 기업군의 가격을 이러저러한 방법에 따라서 직접 비교한 바가 없어서 그냥 그러한가보다하고 만다. 주식에 관심이 많다면 주가산정에 관하여 다양하게 기업의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겠지만, 뭐.. 아직은 그리 크게 관심이 없는지라... 일의 양이 많은 거는 아니지만, 상증법실무책도 읽고 회사의 숫자와 상증법조문도 찾아서 맞춰가면서 하려니 다소 번거로운 기분이다. 보고서는 내일 쓰고, 오늘은... 이만.

2005년도 쯤 pentax mx 카메라를 구매하였다. 굳이 pentax 여야 할 것도 없고 mx 기종이어야 할 이유는 없었지만, 기억에 예전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카메라가 mx 였었고, 그냥 이것이 갖고 싶다는 생각에 딱히 다른 것을 비교해 보지 않았다. 지금 기억으론 아마도 대학생 2~3학년정도 되어 보이는 여학생으로부터 23만원을 주고 샀었다. 구매하고 몇가지 궁금한게 생겨서 그 날 저녁에 전화를 했었는데... 안받더라... 카메라는 처음 구입하고 처음 사용하는 것이라서, 제대로 나오는 건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지금은 잘 알고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 한동안 잊고 살다가 엊그제 퇴근무렵에 불연듯 인터넷을 검색하여 카메라 수리점 한군데를 찾아서 방문을 했다. 종로쪽에 제일카메라수리라는 전문수리점이었는데, 수리비용이 over haul(?) fee 가 4.5만원; 망원렌즈 청소 3만원; 얼룩덜룩했던 view screen(?) 교체 2만원 - 합 9.5만원으로 수리를 마쳤다. 렌즈랑은 깨끗했다. - 어떤 사진을 보면 사진을 찍은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었겠다 싶은 느낌을 받는 경우가 더러 있다.